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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1편): 카타르항공 비지니스석 타고 '도하' 경유 '카이로' 도착 이집트 여행(1편):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타고 도하 경유 카이로 도착 2025년 2월15일 출발한 이집트여행에서는 카이로항공 비지니스석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여행사마다 아시아나 전세기로 경유 없이 12시간 만에 카이로에 도착하는 패키지도 있지만, 호텔이나 이집트 내에서 이동경로, 식당 등의 조건이 안 맞는 것 같아 비용지불을 더하고 카이로항공 비즈니스 편을 선택했습니다.인천에서 도하까지 약3시간여, 도하에서 3시간 이상 체류했다가 카이로까지 8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 코스입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방문은 처음이라 사실 중동의 나라들 분위기도 호기심이 났고 그래서 비록 경유지라 해도 도하에 대한 기대감도 살짝 있었습니다. 작년에 월드컵축구 현장이 도하이기도 해 더욱더 호기심이 났습니다. 도.. 2025. 3. 21.
이집트 여행 (3편): 90세까지 장수한 최강의 파라오, 람세스 2세 신전 '아부심벨' 이집트 여행(3편): 90세까지 장수한 최강의 파라오, 람세스 2세 신전 '아부심벨' 2025년 2월 15일부터 10일간 이집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집트 여행은 출발 첫날부터 끝날까지 말 그대로 대장정의 여행으로, 무척이나 타이트한 일정이었으나 순간순간이 감동적이고 경외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파라오', 람세스 2세, 아부심벨 등 수많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고대 신전들, 이들 모두 기원전 1200년 전 이상에서 건축된 건축물로 당시 과연 가능한 일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여행을 하였네요. 이번에 이집트 여행을 하며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파라오는 이집트에서는 람세스2세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람세스 2세는 고대 이집트 왕조를 66년간 통치하면서 절.. 2025. 3. 20.
한일관, 그 오랜 기억의 맛: 냉면과 골동반, 갈비맛 솔직 후기 한일관, 그 오랜 기억의 맛 한일관은 1939년 개업하여 한국 전통 한식을 정갈하게 차려내며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식당이었죠. 특히 1950~60년대 명동과 종로를 중심으로 서울의 문화와 경제가 꽃피던 시절, 한일관은 단순한 식당 이상의 의미를 지녔던 걸로 기억해요. 서울 한복판에서 태어나 초중고는 물론 직장까지 사대문 안에 머물고 있는 저는 한일관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어릴때는 한일관이 명동 한복판과 종각(현재 제일은행 본사 근방)에 있었기 때문에 가족 외식으로 이용하곤 했었죠. 특히 외할머니가 이 집 냉명과 불고기를 좋아하셔서 지금도 한일관을 가면 많은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을지로와 명동의 옛 한일관은 이제 사라졌지만, 그곳에서 나누었던 대화와 음식의 온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 2025. 3. 12.
삼성동 커피와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테라로사 포스코점 삼성동 커피와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테라로사 포스코점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0, 포스코센터 1층 주차 평일에는 1시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2시간 무료 주차. 초과 시에는 30분당 2,000원의 추가 요금  교통 지하철 2호선 또는 분당선 선릉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 오늘은 선릉역 포스코센터 1층에 있는 테라로사를 방문했습니다. 자주 가는 테라로사 광화문점도 넓다고 생각했는데, 포스코점은 규모가 훨씬 넓네요. 마치 소극장을 들어선듯 천장도 높고 테이블 세팅도 이색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스코센터 로비에 들어서면 바로 입구 오른쪽에 있습니다. 테라로사는 어디를 가든 마치 대형서점을 연상시키는 많은 책들로 구성된 인테리어가 공통적으로 트레이드 마크이네요. 포스코점은 테이블이 요렇게.. 2025. 3. 10.
광화문 디타워점 초밥집 '이타마에스시' 솔직 후기;; 광화문 디타워점 초밥집 '이타마에스시'  솔직 후기;; 오늘은 광화문 디타워 5층에 위치한 초밥집 '이타마에스시'를 방문했는데 솔직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초밥이나 일식을 좋아하나 주변에 이렇다할 맛집이 없었는데, 최근에 문을 연 것 같고, 블로그에서도 평이 좋은 것 같아 일부러 방문했어요. 블로그에 나온 사진으로 보아 일단 초밥들이 싱싱하게 보여 가격대는 좀 비쌌지만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나 식당 내부 뷰는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케치테이블에서는 점심 12시가 만석이라 기다릴 각오를 하고 갔는데, 훨~~1초도 안기다리고 바로 입장해 그것도 제일 뷰가 좋은 창가 쪽에 앉을 수 있었어요 초밥 메뉴도 많고 점심 특선 메뉴도 있어 우리 3명은 모두 이타마에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우리.. 2025. 3. 8.
광화문 디타워 콜렉티브 카페: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 광화문 디타워 콜렉티브 카페: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  광화문 D타워 4층에 있는 콜렉티브 카페. 나름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넓은 공간, 그리고 커피와 브런치 메뉴까지 갖춘 곳이라 혼자 방문해도, 친구와 함께 가도 좋을 듯합니다.비교적 넓은 좌석 배치로 점심 시간대만 피하면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낮에는 자연광이 가득 들어와 밝고 따뜻한 느낌을, 저녁에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주네요.    위치 및 운영시간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17 디타워 광화문 운영시간: 평일 08:00 - 21:00 / 주말 09:00 - 20:00 가까운 지하철: 광화문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인기 메뉴 추천 ✔ 콜드브루 & 라떼 ✔ 크로와상 샌드위치 ✔ 아보카도 토스.. 2025. 3. 6.
포르투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명소 TOP3 – 도루강, 모루정원, 세라 두 필라르 포르투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명소 TOP3 – 도루강, 모루정원, 세라 두 필라르    포르투의 밤, 황금빛 도루강과 반짝이는 도시의 매력포르투(Porto)는 해가 지면 더욱 로맨틱해지는 도시입니다. 붉은 기와지붕이 이어지는 언덕 너머, 도루강(Rio Douro)이 석양을 머금고 황금빛으로 빛날 때쯤, 포르투의 야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1. 도루강변 야경 – 루이스 1세 다리에서 바라보는 황홀한 노을 & 가이아지역 강변도루강은 포르투 야경의 중심입니다. 해 질 녘 루이스 1세 다리(Ponte Luís I)를 건너면 강물 위로 반사되는 주황빛 노을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강변을 따라 자리한 카페에서 와인 한 잔을 즐기며 이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 2025. 3. 5.
포르투에서 비가 오면 꼭 가봐야 할 명소 TOP 5 포르투에서 비가 오면 꼭 가봐야 할 명소 TOP 5포르투는 언제나 매력적인 도시지만, 비가 내리는 날에는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흐린 하늘 아래 도루강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감각에 빠져들게 됩니다.동루이스 다리와 도루강변 : 빗속의 황홀한 풍경비가 내리는 날, 동루이스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도루강의 풍경은 더욱 운치 있습니다. 다리 위에 서면 빗방울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도루강이 한층 더 깊고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강가에 늘어선 형형색색의 건물들은 촉촉한 빗물에 반사되어 한층 더 선명하게 빛나고, 노란색 트램이 천천히 지나가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골목길마다 포르투 특유의 타일 장식(아줄레주) 건물들이 비에 젖어 더욱 선명한.. 2025. 3. 4.